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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 일간지 보도에 의하면, 심각한 학교 폭력에 대한 대응으로 조폭이나 심부름센터 등을 통해 가해 학생을 대상으로 응징(?)을 해서 다시는 피해학생이 더 이상 폭력에 시달리지 않도록 해주는 서비스가 음밀히 제공되고 있다고 한다.
대로변 전신주에 전단지를 부착해 “학교폭력 확실히 해결해줍니다‘라고 선전하며, 전단지 밑에는 전화번호를 찢어 갈수 있게 하였다고 하는데, 강남 지역 학부모 사이에서는 익히 알려져 있는 사실이라고 한다.
폭력에 폭력으로 대응?
그러면 그 폭력에는 더 센 폭력이 필요할 꺼고, 또다른 폭력이 계속,...
정말 힘이 지배하는 약육강식의 사회는 영화 속만의 이야기만은 아닌 듯하다.
이 기사를 접하면서 ADR(대안적 분쟁해결) 방식의 인식 확산과 제도적 도입이 절실함을 다시 한번 느끼게 된다.
한편 학교폭력을 해결해주는 사설심부름센터를 소재로 한 라디오 드라마도 방송된 바 있어 이러한 세태를 반영하고 있다. 그 드라마는 8월 24일 KBS 1라디오의 <KBS무대> 진상패밀리편으로 방송됐다.
(조형일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