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도
경전선 전철화 사업 놓고 전남도-순천시 '갈등'순천시, 도심구간 노선 지중화 요구
노컷뉴스  |  nocutnews@cbs.co.kr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22.07.25  11:25:28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네이버 구글 msn
순천시가 요구하는 경전선 전철화 우회 및 지중화 방안. 순천시 제공
순천시가 요구하는 경전선 전철화 우회 및 지중화 방안. 순천시 제공

백년대계를 가늠할 철도망 구축 국가재정사업을 두고 전남도와 순천시 간 이견을 보이고 있다.

순천시는 도심을 관통하는 노선을 지중화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반면, 전남도는 국가 사업으로 국토부 계획을 따라야 한다는 입장을 보이면서 갈등이 깊어지고 있다.

노 시장은 22일 자신의 SNS를 통해 "정상적인 생각을 가졌다면 하루 수십 회 고속으로 시내 중심을 관통하는 도시계획을 할 수 있냐"면서 "용역을 맡은 국책연구소에서 지역 의견을 듣기 위해 전남도로 공문을 보냈으나 그 공문이 순천시에 전달되지 않았다. 이는 문제제기가 뻔한 순천시를 건너뛴 소위 '패싱' 행태다"고 지적했다.

이어 "순천 때문에 경전선 사업무산을 운운한 전남도 부지사의 태도는 순천시민을 무시한 행태"라며 "바뀐 정부를 상대로 전 시민과 나설 수 밖에 없다"고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노 시장은 또 전날 보도자료를 통해 "시민의 뜻을 모아, 정부와 여당, 전라남도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경전선이 도심 우회 노선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에 앞서 노 시장은 지난달 조수진 국민의힘 최고위원에게 경전선 우회 노선 반영을 건의하고, 김영록 전남지사와 면담을 하고 경전선 우회를 위한 정부 설득에 공동대응해 달라고 요청한 바 있다.

이런 가운데 전남도는 경전선 전철화 사업은 국가 사업으로 국토부의 계획을 따라야 한다는 입장이다.

경전선을 도심에서 우회하거나 지하화하도록 계획을 변경하면 예비타당성 조사를 다시 해야하고, 경제성에 맞지 않는다는 이유다.

전남도 관계자는 "경전선 전철화 사업 자체가 어렵게 통과된 사업"이라며 "순천의 노선 변경으로 사업성이 맞지 않게 되면 사업 자체가 무산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다음주 중 다시 한번 국토부를 찾아가 순천시의 입장을 전달하고 협의를 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경전선 전철화사업의 일환인 광주와 순천역 구간 단선 전철화사업은 2028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현재 정부가 추진하는 노선 계획에 따르면 하루 6회 운행하던 고속열차가 하루 40회 이상으로 늘어나게 되면서 30분에 한 대꼴로 도심을 관통하게 된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전남CBS 박사라 기자 saraij@cbs.co.kr

<노컷뉴스에서 미디어N을 통해 제공한 기사입니다.>

노컷뉴스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최근인기기사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법인명 : (주)에이디알  |  서울시 서초구 남부순환로 2457, 304호(서초동, 보성빌딩)  |  대표전화 : 02-6925-0702
등록번호 : 서울 아 02821  |  등록일 : 2013. 09. 23  |  발행인 : 이덕근  |  편집인 : 오종호  |  청소년보호·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오종호
Copyright © 2013 갈등해결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adrnews@adr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