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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한국갈등해결센터 표대중 책임대표 “ADR 방식의 갈등해결, 법적기준 마련필요”
(사)한국갈등해결센터  |  adrcente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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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3.04.16  19: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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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사회에서 발생하고 있는 다양한 갈등을 관리하고 예방해 나가기 위해 갈등관리 전문기능을 강화해 나가고 있는 대한민국 최고의 민간기구인 ()한국갈등해결센터의 책임대표를 맡아2023년부터 2년간 운영해 나갈 표대중 책임대표를 만나 앞으로의 ADR의 확산 및 센터 운영방향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Q1. ()한국갈등해결센터 책임대표로 취임하시게 되었는데, 소감을 한마디로 말씀해 주신다면요?

 

 A1. 정말 감회가 새롭습니다. 센터와 함께 했던 시간등이 주마등처럼 제 머릿속을 스쳐 지나가네요. 2010년에 제2기 갈등조정전문가과정을 수료하고, 그해 12월에 제1기 수료생분들과 함께 사단법인 한국갈등해결센터를 창립하였습니다. 저는 제2기 수료생 대표를 맡았었고요. 그때부터 센터의 등기이사로 참여했었습니다. 중간에 잠깐 센터 사무총장직도 수행하고, 기업노사본부장도 맡으면서 센터와 인연을 이어오다 보니 책임대표까지 담당하게 된 것 같습니다. 저에게 주어진 역할에 충실하면서, 센터가 딱 한걸음 더 나아갈 수 있는 디딤돌 역할을 하고 싶습니다.

 

 Q2. ()한국갈등해결센터에 참여하게 된 계기가 있었는지요?

 

 A2. 저는 2003년에 12회 노무사에 합격해서 개업노무사로 지금까지 활동하고 있습니다. 노무사로서 노사분쟁 현장을 다니다보면, 분쟁이 결국 법적 판단으로 연결되어 시간과 비용, 그리고 감정적인 대립까지 매우 소모적인 분쟁상황을 경험하게 됩니다. 2010년에 갈등조정전문가과정을 수강하면서, 분쟁해결에 대한 큰 자극을 받게 됩니다. ADR(대안적 분쟁해결)의 개념과, 협상과 조정을 토안 비사법적 분쟁해결의 이론과 사례를 공부하면서 소모적인 법적 분쟁을 대신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가지고 선뜻 센터 창립에 함께했던 것 같습니다.

 

 Q3. 지난 10년을 뒤돌아보면 처음 센터를 창립했을 때 가졌던 ADR 분쟁해결은 잘 정착해 나가고 있다고 생각하는지요?

 

 A3. 현장에 계신 분들은 모두 공감하시겠지만, 모든 질병을 다스리는 만병통치약은 세상에 없듯이, ADR도 모든 분쟁상황에 적용할 수 없다는 것을 알게 되었죠. 그래도 교육을 하고, 분쟁현장에서 갈등조정을 하면서, 집에서 사춘기 자녀들과 소통, 협상을 하면서 ADR의 정신과 방법이 결코 헛되지 않다는 것을 분명하게 인식하게 된 것은 사실입니다. 현재에도 ADR에 기반한 협상과 조정 교육은 지속적으로 확장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최근 국가적인 정책이슈와 관련된 공공갈등영역에서도 ADR 방식을 적용한 이해관계자들이 참여하는 공론화가 활발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직장내괴롭힘, 조직갈등, 노사갈등, 이웃갈등, 개인갈등 영영 등에서 ADR 분쟁해결 방식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Q4. ()한국갈등해결센터를 운영함에 있어서 올해 특히 중점을 두고 있는 부분이 있다면 말씀해 주세요.

 

 A4. 센터 창립된지 10년이 지났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 계획했던 10주년 행사를 축소해서 진행했지만, 10주년의 의미는 센터의 구성원들은 매우 크게 느끼고 있습니다. 10년을 달려온 시간만큼, 10년을 되돌아보고, 이후 10년을 계획하는 시점에 서 있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지난 10년동안 센터의 진성 회원(회비를 납부하는 전문위원)이 계속 확대되어 120명이 넘는 전문위원이 센터를 든든히 뒷받침하고 있다는 사실을 직시하고자 합니다. 지금까지 센터의 갈등조정전문가 과정을 수료하고 갈등관리사 자격증을 발급받은 인원이 약350명에 이릅니다. 올해에는 이러한 센터의 진성 회원들과 센터에서 배출한 갈등관리사들에게 리프레쉬가 될 수 있도록 직무보수교육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센터가 배출한 갈등조정가 전문인력이 우리 사회의 각 분야에서 ADR을 통한 갈등예방 및 해결에 기여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드는데 중점을 두고자 합니다.

 

 Q5. ADR을 통한 갈등관리가 우리 사회에 더욱 확대되기 위해서 필요한 조건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는지요?

 

 A5. 앞에서도 말씀드린바와 같이 이미 우리 사회 많은 영역에서 ADR방식의 분쟁해결이 확장되고 있습니다. 다만, 아쉬운 점은 ADR방식의 갈등관리가 법적 기준이 없다보니, 기존 변호사법 등과의 이해관계 충돌로 인해 시장형성이 더디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갈등조정전문가를 육성하고, 갈등조정전문가들이 법적 보호를 받으면서 우리 사회 분쟁현장에서 갈등관리에 더 나설 수 있도록 갈등조정에 관한 입법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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