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일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에서 고위공직자 입당환영식이 열리고 있다. (왼쪽부터 충북도 정경화 전 농정국장, 이재영 재난안전실장, 이장섭 충북도당위원장, 송재봉 청와대 제도개혁비서관실 행정관)./충청뉴스라인DB 왼쪽부터 정경화 전 농정국장, 이재영 전 재난안전실장, 이장섭 충북도당위원장, 송재봉 전 행정관

[충청뉴스라인 김대균 기자]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은 4일 고위공직자인 송재봉 전 제도개혁비서관실 행정관, 이재영 전 충북도 재난안전실장, 정경화 전 충북도 농정국장의 내년 6월 지방선거 출마를 위한 입당 환영식을 가졌다.

송 전 행전관은 청주시장, 이 전 실장은 증평군수, 정 전 국장은 영동군수 선거 출마의사를 밝혀 내년 선거가 치열한 것으로 보인다.

송 전 행정관은 "25년 공정학고 정의로운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는데 결국 문제 해결은 정치 영역이라고 깨닫는 과정이었다"며 "문재인 정부의 차기 정부가 더욱 발전하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 전 실장은 "모든 정책과 시책은 주민의 지지가 있어야 가능하기 때문에 주민과 함께 공정한 풀뿌리 민주주의를 구현하겠다"며 "평생 공직 사회에서 익힌 자산을 증평군에 쏟겠다"고 증평군수 출마를 밝혔다.

정 전 국장은 "시대적 사명과 민주당이 추구하는 큰 가치를 바탕으로 더불어 잘 살고, 더불어 행복하며, 더불어 참여하는 뿌리가 튼튼한 지방정부를 만들겠다"며 "충북도에서 농업·경제·산업정책 경험을 살려 인구감소와 지역경제의 붕괴를 저지해 영동군을 명실상부한 도시로 만들겠다"고 출마 의사를 내비쳤다.

입당 환영식에서 이장섭 충북도당위원장은 "오랜 공직생활을 통한 행정경험과 실력은 우리 당에 큰 힘이 될 것"이라며 "내년 4기 민주 정부 수립과 6월 지방선거 승리에 지역사회의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입당 환영과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날 정정순 전 의원의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낙마해 치러지는 청주 상당구 국회의원 재선거에 대한 계획도 설명했다.

이 위원장은 "귀책사유로 인한 재선거에 시민들께 죄송하고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부정부패 사범이 아닌 공직선거법 위반 사유로 후보를 내지 않는 것은 아니다. 충부과 청주시의 지속 발전을 위한 민주당 후보가 당선돼 지역 발전을 위한 땀흘릴 수 있도록 지지와 성원을 보내달라"고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