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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문제, 땜질식 처방 아닌 영구적 해결책 고민해야할 때"서산시환경대책위원회 김춘수 위원장
방관식 기자  |  afgm50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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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1.11.21  16:4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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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춘수 위원장은 "환경문제에 대해서는 더 이상 땜질식 처방이 아닌 영구적인 해결책을 고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충청뉴스라인 방관식 기자] 서산시환경대책위원회 김춘수 위원장은 19일 인터뷰에서 무조건 비판하기보다는 머리를 맞대고 해결책을 찾는데 더 치중하겠다고 밝혔다. 공단이 생긴지 30년이 지난 시점에서 과거와 같은 환경을 기대하기는 현실적으로 어려운 만큼, 실제적인 대안을 찾는데 주력하겠다는 뜻이다.

하지만 기업과 행정의 독단과 무책임에는 관용을 베풀지 않겠다는 의지도 분명히 했다. 김 위원장은 서산지역의 제일 시급한 현안으로 환경영향조사 실시와 환경보전을 위한 특별대책지역 지정을 뽑았다. 심각한 환경문제로 몸살을 앓고 있는 서산지역의 상황에 대해 대화를 나눴다.

서산시환경대책위원회가 최근 창립했다. 위원회에 대한 소개를 부탁한다?

서산시환경대책위원회는 지역의 환경과 경제에 관심을 갖고 있는 각 읍면동의 대표들이 모여 쾌적한 환경과 안전이 보장된 서산을 만들기 위해 창립했다. 창립식은 오는 29일 오후 2시 서산시자원봉사센터 다목적실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위원회의 가장 큰 목적은 환경오염원으로부터 서산시민들의 건강과 지역의 환경을 지키는데 있다.

서산지역에는 이미 많은 환경단체들이 활동하고 있는 상태다. 기존의 환경단체와 차별화된 점은 무엇인가?

기존의 환경단체들이 기업체 등의 환경오염원에 대한 비판과 지적에 치중했다면 서산시환경대책위원회는 한걸음 더 나아가 머리를 맞대고 논의해 대안을 제시할 수 있는 관계로 성장하고자 한다. 여러 환경문제에 대해 대안과 대책을 서로의 입장에서 논의하다보면 주민과 기업이 상생 발전할 수 있는 길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이를 통해 영구적인 해결방안을 찾는 것이 서산시환경대책위원회의 지상과제라 생각한다.

현재 서산지역의 환경 상태를 평가한다면?

서산지역에 대산석유화학단지가 조성된 지 30년 정도 됐다. 이밖에도 곳곳에 자동차 관련 산업단지들이 운영 중이다. 서산지역 경제발전에 큰 역할을 한 것은 부정할 수 없다.  
그러나 한 세대가 지나도록 어디가 어떤 식으로 잘못되고 있는지, 오염 정도는 얼마인지 등의 종합적인 진단이 없었다는 것은 큰 문제다. 각종 환경문제가 발생하고 있는 것이 서산의 현실이다. 타 지역의 전철을 밟지 않으려면 빠른 시일 안에 환경영향조사를 실시해야한다.

많은 시민들이 환경문제로 불안해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제일 시급하게 마련해야할 대책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경제발전의 부작용으로 환경사고가 하루가 멀다하게 발생하고 있으니 불안을 느끼는 것이 당연하다. 사고는 아니더라도 전에는 못 느꼈던 악취 등 삶의 질을 떨어트리는 여러 상황도 문제다. 한꺼번에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는 없겠지만 이제는 분명이 행동을 취해야 할 때 임에는 틀림없다. 시급한 행동으로는 대기보전을 위한 특별대책지역 지정, 신속한 환경영향조사 실시와 결과에 따른 맞춤형 선제적 대응 전략 수립 등이 있다.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말해 달라?

앞서 이야기한 환경보전을 위한 특별대책지역(환경정책기본법 제38조) 조기 지정을 환경부와 충남도ㆍ서산시에 강력히 요구해 꼭 관철시키겠다. 또 종합적인 환경영향조사를 꼭 실시해 살만한 환경과 안전이 보장된 서산시를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아울러 기업과 시민들의 환경정보 공유와 관련 지식습득을 위해 분기별로 전문가 등을 초청해 공개세미나를 개최하는 등 환경에 대한 전반적인 인식을 높이는 일에도 노력해나갈 계획이다.

서산시민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국내 3대 석유화학공단인 울산ㆍ여수 사례에서 보듯이 환경을 지켜야만 경제발전도 이룰 수 있다. 현재 서산은 공단인접지역만을 가지고 환경을 논의하고 있는데 시급히 전체적으로 시각을 넓혀야 한다. 이 시점을 간과하면 엄청난 재난을 감수해야한다. 선제적 대응으로 오염의 확산을 막고 오염된 곳은 복구해야 한다. 이러기 위해서는 시민 모두의 관심과 마음을 모으는 것이 절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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