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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원기 시의원, “한우개량사업소, 더 이상 지역 발전 걸림돌 돼서는 안돼”5분발언 통해 새로운 관광자원으로의 재탄생 주장
방관식 기자  |  afgm50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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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1.11.25  11:4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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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원기 시의원이 25일 한우개량사업소 초지의 관광자원 개발을 주장하고 있다.

[충청뉴스라인 방관식 기자] 서산시의회 안원기 의원이 25일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한우개량사업소의 초지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재탄생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서산시 운산면 해운로 691 일대에 1,117ha(초지 665ha·임야 452ha) 규모의 한우 목장이 드넓게 펼쳐져 있다고 밝힌 안 의원은 “전국에서 두 번째로 큰 서산한우목장은 국가적으로는 중요한 시설이지만 지역차원에서는 오히려 발전에 걸림돌로 작용해 이를 수십 년간 인내해 오고 있는 주민들에게는 어떠한 혜택이나 지원도 없는 실정”이라고 비판했다.

대한민국 축산진흥과 종우 공급이라는 명목으로 한우개량사업소 목장 부지는 많은 부분이 개발 가능한 계획관리지역으로 지정되어있으나 인근지역 농지들은 개발이 불가능한 농림구역으로 묶여 각종 개발행위와 인허가에 큰 제약을 받아 주민들이 상대적 박탈감과 절망감에 고통 받고 있다는 것이다.

안 의원은 “운산면을 중심으로 지역 주민들이 도로와 인접한 한우개량사업소를 이전하거나 다른 용도로 이용해야 한다며 끊임없이 민원을 제기하고 있지만 서산시는 개발제한 등으로 피해를 보고 있는 주민들을 위해 어떤 노력을 했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며 “서산시가 가야산을 병풍처럼 끼고 있어 개발 잠재력이 풍부한 광활한 초지를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활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안 의원은 이런 주장의 근거로 2011년 구제역 파동을 겪으며 한우 종축을 안전하게 보호할 방안으로 경북 영양군에 농협중앙회 한우개량사업소 영양사업장이 추가로 조성된 것을 거론했다. 

만일의 경우 서산의 한우개량사업소에 구제역이 발생해도 한우의 육성과 개량에 필요한 종축들은 영양사업장에서 보호할 수 있는 만큼 서산시가 적극적인 자세로 나서야 한다는 것이다.

실제로 한우개량사업소 인근에는 국보84호 서산 용현리 마애여래삼존상, 개심사, 문수사, 명종대왕 태실 등 수많은 관광 문화유산이 산재해 있고, 한우개량사업소도 생애주기별 산림휴양복지 숲 조성사업을 진행 중이다.

안원기 의원은 “서산시는 토지자원의 효율적 활용과 지역 발전의 새로운 성장 동력 창출을 위해 한우개량사업소의 타 지역 이전을 포함한 부지활용 문제를 각 정당과 대선후보의 공약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여 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한우개량사업소는 1969년 1월 삼화축산주식회사로 출발해 축산업협동조합 서산목장, 축협종축목장, 축협한우개량사업소로 명칭이 바뀌다가 2000년 축협과 농협이 통합되면서 현재는 농협중앙회 한우개량사업소로 운영되고 있다.

현재 2700여 두의 씨수소와 씨암소, 검정우, 송아지를 보유중이며 우량한 정액을 전국 13만여 한우농가에 공급, 연간 2,600억 원 수준의 경제적 가치가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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