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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농인과 지역주민의 갈등, 텃세인가 부적응인가?
김주일  |  jikimi@koreatech.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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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4.24  13:5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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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농 및 귀촌인과 지역주민의 갈등은 귀농의 경험이 있는 사람은 누구나 할 이야기가 있는 주제이다. 사실상 지역주민의 텃세로 인하여 귀농의 꿈을 버리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한편 지역주민의 입장에서는 아무런 준비 없이 귀농하여 마을에 민폐를 끼치는 여러 사례를 이야기하곤 한다. 귀농이 시작된 이후부터 계속 반복되는 이 문제를 해결할 방법은 없을까?

홍천군이 여기에 대한 답을 제시하였다. 홍천군은 귀농·귀촌 인구가 매년 증가함에 따라 지역주민과의 갈등을 합리적으로 처리하기 위한 ‘귀농·귀촌 갈등민원 전담해결 팀’을 운영한다고 3월 1일 밝혔다.

홍천군은 귀농·귀촌인의 성공적인 정착을 돕고 갈등발생 초기 해결을 위해 현장·전담해결팀과 갈등관리위원회를 상시 운영할 방침이다. 현장·전담해결 팀은 읍면장이 운영 주체가 되어 갈등민원 접수 시 갈등요인을 파악하는 등 현장해결을 추진한다. 갈등관리위원회는 귀농·귀촌 전문가를 참석시켜 다양한 대안을 검토하는 등 상설 운영된다.

주목할 부분은 현장·전담해결 팀은 민원해결에 초점을 두고 갈등관리위원회는 대안 모색에 초점을 두는 방식의 투 트랙으로 운영한다는 점이다. 지역의 문제는 읍˙면장 중심의 현장의 문제 해결과 이울러 지자체를 통한 제도적 대책의 모색이 필요하다. 홍천군이 이처럼 현안 해결과 대안 모색이라는 두 가지 차원의 갈등해결 메커니즘을 구축한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정책으로 평가할 수 있다. 앞으로 이 제도를 통하여 홍천군의 귀농이과 귀촌이 더욱 활성화 되기를 기대한다.

한국갈등해결센터 대표 김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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