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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노사민정협의회, '2023 노사상생 포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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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3.11.06  09: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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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특별자치도노사민정협의회는 27일 오전 10시 아스타호텔 3층 아이리스홀에서 '2023 노사상생 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에는 조순호 한국노총 제주도지역본부 의장, 한봉심 제주경영자총협회 회장, 고정신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제주지회 회장, 윤철민 광주지방고용노동청 제주근로개선지도센터 소장 등 제주노사민정협의회 위원을 비롯해 제주지방노동위원회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제주지역 특색과 시대적 흐름을 반영한 노사상생 지원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이날 포럼에서는 '노사상생을 위한 조직문화 개선 방안'을 주제로 발제 및 토론이 이어졌다.

 포럼의 발제를 맡은 ()한국갈등해결센터 김명환 기업노사본부장은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직장 내 갈등 문제와 제주 청년층 이탈 심화 문제를 거론한 뒤 직장 내 갈등 사례를 중심으로 상생의 방향을 제시했다.

 김명환 본부장은 "노사갈등과 같이 집단화된 갈등은 패턴화되어 있고 갈등관리 시스템이 법제화된 경우 관습적으로 문제에 접근·대응하여 반복적 갈등이 발생하고 부정적 영향도 커진다""공생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발생하는 갈등에 대한 데이터도 중요하지만 그 안에 내포되어 있는 진짜 문제를 봐야 한다"고 밝혔다.

 세대 갈등의 주요 사례로 정시퇴근, 사내규범, 회식, 일과 헌신, 업무지시, 의사결정 등 여섯 가지를 제시한 뒤 "우선 '상대방도 변화할 수 있다'는 열린 마음을 지녀야만 변화를 이끌어내기 위한 노력의 가능성도 열리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세대 간에 다양한 문화와 가치관이 교차하는 상황에서 개인과 조직의 상호문화역량을 키워 세대 간 갈등을 '옳고 그름'의 문제가 아닌 '다름'의 문제로 여기는 노력이 필요하다"멈추고 주시하기 넓게 생각하기 소통기술 익히기 기대감 낮추기 상황 재구성 금기사항 목록 만들기 등의 해결방법을 제시했다.

 발제에 이은 지정토론에서는 고승한 제주평생교육장학진흥원장을 좌장으로 서주환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노동조합 위원장, 임숙자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제주지회 부회장, 이순국 제주연구원 부연구위원, 김수정 제주특별자치도 노동정책팀장 등이 제주지역에 맞는 노사상생 지원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토론에서는 노사상생을 위해 노동의 정의와 가치, 노동조합에 대한 이해가 선행돼야 하며 신뢰와 자율성이 기반이 되어야 조직문화를 긍정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다는 의견, 상대적으로 열악한 상황에 놓인 여성기업에 대한 지원을 통해 건강한 노사관계의 선순환 구조를 실현해 나갔으면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또한 노사 간 갈등 예방을 위해 제주도와 제주노사민정협의회가 갈등 중재 기관으로서 사업장에 소통 및 교육 훈련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방안 등 다양한 제언이 도출됐다.

주특별자치도노사민정협의회가 개최한 ”2023 노사상생 포럼에서 ()한국갈등해결센터 김명환기업노사본부장이 '노사상생을 위한 조직문화 개선 방안'을 주제로 발제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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